
울산 남구는 지역의 문화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토리텔링 작업을 거쳐 향후 역사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남구문화재 이해 및 활용 교육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남구가 다른 구·군에 비해 문화재가 적다고 인식하고 있는 구민들에게 남구의 선사시대와 근현대 역사를 알려 역사적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1일부터 오는 10월13일까지 남구문화원에서 남구 사택 문화,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 가리봉수대, 울산염전, 남구 신석기 유적, 처용, 달리 농악, 태화강과 외황강, 이예 등의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이론을 강의한다. 이어 5회 가량 관련 지역을 답사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는 지정문화재는 적지만 1960~70년대 우리나라 산업문화재는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 중 한 곳”이라며 “근·현대 문화자원이 사라지기 전에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기록화하는 교육사업이 많이 만들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 참가 문의 226·5413. 전상헌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