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고복수가요제 ‘성대한 축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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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고복수가요제 ‘성대한 축제’로 열린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7.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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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열린 제32회 울산 고복수가요제 2차 예심에서 참가자들이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울산 고복수가요제가 올해는 축제 형식으로 더 성대하게 열린다.

울산연예예술인협회(회장 이재철)는 울산시의 후원으로 오는 8월19~20일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일제 강점기 고향 잃은 망향의 한을 달래줬던 ‘타향살이’의 가수 고(故) 고복수 선생을 기리는 제32회 울산 고복수가요제를 개최한다.

올해 가요제는 기존 신인가수만 선발했던 ‘울산 고복수가요제’와 함께 대한민국 1세대 스타 부부 ‘고복수·황금심’ 선생을 기억하고 가요계를 빛낸 가수를 선정·시상하는 ‘고복수·황금심 가요축제’도 함께 열린다.

우선 첫날인 오는 8월19일 오후 7시에는 김연자, 김용임, 서지오, 영기, 요요미 등의 축하공연으로 ‘고복수·황금심 가요축제’가 열린다. 이어 20일 오후 6시에는 신인가수를 선발하는 ‘제32회 울산 고복수가요제’가 설운도, 최진희 등의 인기가수 축하공연으로 풍성하게 열린다.

특히 ‘제32회 울산 고복수가요제’에는 신인 발굴에서 올해도 장을 넓혀 노래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성 가수에게도 도전 문호를 넓힌 결과 400여 팀이 참여했다. 영상심사로 115팀을 선발해 지난 23일 치열한 현장 심사에서 11팀을 선발 본선에 진출할 자격을 부여했다.

오는 8월20일 본선에 진출할 팀은 울산 2팀 △박지혜 △황성현을 비롯해 서울 3팀 △김성훈 △장예주 △멜로디하이, 경기 2팀 △극한감성 △김보섭), 강원 1팀 △박진현, 전북 1팀 △황인숙), 대구 1팀 △양윤미, 부산 1팀 △최지예 등이다.

이재철 울산연예예술인협회장은 “전국 대표 가요제로 자리 잡은 ‘울산 고복수가요제’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준비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사회에 이번 행사가 ‘가뭄의 단비’처럼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풍성한 기획과 즐거움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2회 울산 고복수가요제’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대상에 1000만원을 비롯해 금상(400만원), 은상(200만원), 동상(100만원), 장려상(50만원), 인기상(50만원), 입상(30만원) 등을 준다. 또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의 가수인증서가 함께 수여된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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