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지태)은 2022년도 하반기 예술·음악 실기과목을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울산의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드로잉, 유화, 수채화, 서예 등 예술실기 9과목과 울산시립예술단 단원을 지도강사로 구성한 전통음악, 서양음악 등 음악실기 4과목으로 총 13과목이다.
예술실기 드로잉은 색연필을 이용해 식물 세밀화를 그려보는 드로잉 색연필과 인체의 구조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드로잉 인체 과목으로 진행된다. 유화는 유화 물감을 활용해서 표현 방법을 습득하고 자연 풍경과 정물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려보는 유화 풍경, 유화 정물 2과목이 마련돼 있다. 수채화는 수채화의 다양한 기법을 배워 개성 있는 작품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수채화 풍경과 정물을 운영한다. 서예는 한글의 멋을 붓과 먹으로 표현할 수 있는 서간체와 한글, 한국적인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문인화 과목까지 총 3과목을 개설한다.
음악실기는 시립예술단 단원이 강사로 나선다. 시립무용단 국악단원이 전통음악의 멋을 배울 수 있는 대금과 피리 과목으로 악기의 구조와 운지법 등을 익히고, 직접 연주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서양음악으로는 플롯과 바이올린 과목을 마련해 기본기부터 시작해 다양한 소품곡까지 익힐 수 있도록 시립교향악단 단원이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8월1일까지 울산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과목별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강인원과 수강료는 과목별로 다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울산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26·8253.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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