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 문화 향유 기회를…이유있는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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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 문화 향유 기회를…이유있는 상영회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7.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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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로 역사를 읽다’를 주제로 상영되는 영화 ‘무사’ 스틸컷.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 27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상영할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 스틸컷. 블루라벨픽쳐스 제공

울산시민의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유 있는’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2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로 역사를 읽다’를 주제로 시대별 영화를 상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마련한다.

상영되는 영화는 울산박물관 특별기획전과 연계해 고려시대·해상교류·바다·수중 발굴·도자기 등을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으로 전시 관람전 관람객에 흥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27일에는 영화 ‘무사’가 소개된다. 영화는 고려 우왕 1년(1375) 명나라 사신으로 떠났던 고려의 문인과 무사들이 첩자로 오해받고 고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어려움을 겪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영화 ‘백자의 사람’(8월31일), 다큐멘터리 ‘위대한 발견-국내 최초 수중 발굴 신안선’(9월28일), 영화 ‘마스터 앤드 커맨더’(10월26일), 영화 ‘직지코드’(11월30일), 영화 ‘징기스칸: 지살령’(12월28일)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람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200명까지 무료로 볼 수 있다. 문의 222·8501~3.

울주세계산악영화제도 지역에서 보기 힘든 예술·독립영화를 소개하는 ‘월간 움프살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에게 더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7월 움프살롱은 27일 오후 2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 시네마 2관에서 마련한다.

7월 상영작은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로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가 그녀의 딸이자 관심에 목매는 유튜버 ‘짱하’와 함께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진짜 윤시내를 찾아 떠나는 로드무비이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배우상을 받은 오민해가 연시내역, 영화 ‘독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친 이주영이 짱하역으로 나온다. 특히 1980년대 가인으로 불린 가수 윤시내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영화 상영 후 프로그래머와 함께 영화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입장료는 3000원이지만, 가족과 이해와 화합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로 가족 관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선착순 20명에게는 영화제 기념품도 준다. 문의 248·645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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