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함월문학상 수상자로 운문 부문에 금병소 시인과 산문 부문에 김미경 수필가를 선정했다.
울산중구문학회(회장 김동관)가 지난 24일 제4회 함월문학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울산중구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와 문학성이 우수한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금병소 시인은 저녁이 있는 삶의 희망을 노래한 시 ‘무지개 보인다’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미경 수필가는 특유의 관찰력과 감성으로 생중계를 보는 듯한 전개를 펼친 수필 ‘엄마의 기마이’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 시인은 2012년 ‘문학예술’로 등단해 울산시인협회 올해의 작품상, 예총공로상 등을 수상했고, 시집 <지금도 고향에는> 등을 냈다. 김 수필가는 2002년 ‘문예운동’으로 등단해 ‘울산문학’ 올해의 작품상 등을 받았고, 수필집 <아그리파 그리기> <무쉬날> 을 출간했다.
한편, 수상자에게 총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는 제4회 함월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초 <중구문학> 제10호 출판기념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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