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회장단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학생 수용과 관련한 학교 운영 현황 및 급식소 리모델링 등 건물 증축 계획에 대해 묻고, 병설유치원 보건 인력 배치에 대한 의견 등을 제시했다. 또 서부초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인근 도로의 육교 리모델링 및 신설을 요청했다.
시교육청은 아프간 학생들과의 상생 기반 마련과 인근지역 학생 증가를 대비해 2025년까지 학교증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학로 육교 설치 제안에 대해, 시 종합건설본부측은 “현재 울산지역 육교는 무단횡단 사고, 도시미관 저해 등의 이유로 철거 추세에 있으나 학생안전, 교통흐름,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강대길 부의장은 이주민과 재학생들이 혼란을 겪지 않고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 강 부의장은 통학로 개선과 학교증축 등 계획하고 있는 현안 사업들이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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