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열리는 울산단편영화제에는 지역 영화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지역 영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지역영화대상 부문과 국제부문 등 국내외 출품작을 공모한 결과, 총 696편이 접수돼 심사를 거쳐 27편이 영화제 스크린에 걸린다. 이중 영화제 폐막식에서 대상 등 수상작을 발표한다.
영화제는 29일 개막해 레드카펫, 개막식, 축하공연, 시네마토크 등이 진행되며 개막작으로는 영화 ‘선산’(감독 정형석)이 초청되어 상영된다. 상영 후 ‘선산’의 정형석 감독과 배우 김종구·윤철형·김성희·이원회·정애화·한지일·정희태가 함께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또 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김명수·이가령도 참석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30일 남구 삼산동 스타즈호텔에서 양윤호·정형석 영화감독, 황성운 촬영감독, 배우 김종구 등이 예비 영화인들을 위해 ‘꿈 키움 영화워크숍’을 마련한다.
홍종오 울산영화인협회 회장은 “제5회 울산단편영화제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한줄기 청량감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영화 발전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년 울산단편영화제는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울산국제단편영화제’로 나아가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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