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두 굳히기’ 운명의 3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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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두 굳히기’ 운명의 3연전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2.07.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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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올 시즌 우승의 향방을 가를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올 시즌 우승의 향방을 가를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

울산은 3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2 K리그1 25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FC서울(홈), 전북 현대(원정)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14승 5무 3패, 승점 47점으로 1위를 달리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승점 42점)에 5점 앞서있다. 울산은 22경기에서 33골을 터트리며 K리그1 팀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엄원상은 최근 6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득점 4위(10골)에 올라있다.

최후방도 견고하다.

울산은 22경기에서 19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는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19실점을 기록, 0점대 실점률을 보이고 있다.

울산은 최근 10년동안 강원에게 패한 적이 없다. 20경기 무패(16승 4무)를 기록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22승 5무 2패로 압도적 우위다.

울산은 지난 5일 강원과의 20라운드에서 후반 42분 엄원상이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어 2대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울산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강원 공격수 양현준 때문이다. 2002년생인 양현준은 리그에서 20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해 영플레이어상 유력 후보로 꼽힌다.

특히 양현준은 지난 13일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어 16일 수원FC 원정에서도 2골 1도움으로 강원의 승리를 이끌며 2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우승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3연전을 앞둔 울산은 일단 강원을 잡고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울산이 이번 3연전에서 승점 9점을 획득한다면 오랜 숙원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전망이다.

박재권 수습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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