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장애인청소년예술제 무용 부문에서 울산지역 청소년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연무용단은 지난 28~29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무용 부문에서 1·2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장애청소년문화예술의 질적 수준 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고, 장애청소년문화예술의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한 대회다.
대회에서 연무용단 소속으로 출전한 송민혁 단원과 태연학교 소속으로 나간 박수정 단원은 전통춤인 ‘울산 한량무’와 ‘정민류 수건입춤’을 선보이며 각각 1·2위에 올랐다. 또 청소년들을 지도한 김현주 태연학교 교사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들이 소속된 연무용단은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구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스페셜K 제10회 대한민국 장애인 예술경연대회’ 무용 부문에서도 은상·장려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런 성과는 연무용단이 태연학교 체육관과 아르코 연습실에서 땀방울을 흘리며 매년 장애인 사랑예술제를 비롯해 울산춤포럼무용단 공연 등에서 기량을 선보인 결과로 얻어졌다.
김 교사는 “전국에서 모인 실력자 사이에서 울산 청소년들이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울산 청소년들의 실력이 사장되지 않도록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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