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울산단편영화제 성료, 전체 대상에 이상민 감독 ‘돌림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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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울산단편영화제 성료, 전체 대상에 이상민 감독 ‘돌림총’ 선정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8.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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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위해’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울산단편영화제(USFF)가 지난 29~30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2 울산단편영화제 국내 단편 부문 전체 대상에 이상민 감독의 ‘돌림총’이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울산시영화인협회(회장 홍종오)가 ‘평화를 위해’라는 주제로 마련한 제5회 울산단편영화제(USFF)가 지난 29~30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5회 울산단편영화제는 전체 대상 이상민 감독의 ‘돌림총’을 비롯해, 국내 단편 부문 최우수상에 조민서 감독의 ‘루즈’, 지역영화 부문 대상(반구대암각화상)에 한영남 감독의 ‘추사대팽고회’, 국외 부문 우수작품상에 카사하라 미나코 감독의 ‘부정’과 이성림 감독의 ‘피싱작전’ 등이 각각 상을 받았다.

올해 영화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공감하고, 국내외 영화와 지역 영화의 도약을 위해 기획된 영화제다.

이에 맞춰 지난달 29일 열린 개막작 상영에선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겸 배우 올레나가 출연한 ‘선산’을 선보였다. 올레나도 이날 참석해 홍보대사인 배우 김명수·이가령과 배우 김종구·정희태·김성희·이원희·정애화·한지일 등과 함께 레드카펫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개막식에는 비보이 ‘카이크루’의 열정적인 무대에 이어 홍보대사와 초청 배우가 모두 함께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시네마 토크도 열었다.

특히 올해는 부대행사로 지난 30일 남구 삼산동 스타즈호텔에서 양윤호·정형석 영화감독, 황성운 촬영감독, 배우 김종구 등이 영화를 보는 새로운 시각에 대해 원포인트 레슨을 하는 ‘꿈 키움 영화 워크숍’도 마련했다.

최창열 울산단편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예산과 전문 인력 부족에서 매년 성대한 행사가 치러지고 있다. 단편영화제를 찾은 시민과 영화인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힘을 얻어 내년 행사도 더욱 알차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울산단편영화제는 지역 영화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지역 영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지역영화대상 부문과 국제부문 등 국내외 출품작을 공모한 결과, 총 696편이 접수돼 심사를 거쳐 27편이 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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