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분옥 시인 ‘허난설헌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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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옥 시인 ‘허난설헌 문학상’ 수상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8.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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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분옥(사진) 시인
▲ 한분옥(사진) 시인

한분옥(사진) 시인이 제38회 허난설헌(許蘭雪軒) 문학상을 받았다.

한 시인은 허난설헌 문학상·문화상 운영위원회가 최근 서울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시조 시집 <바람의 내력>으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심사를 맡은 김선 시인은 “현대시조의 미학적 과제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감각과 사유의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주목했다”며 “한 시인만이 가진 시어(詩語)에서 풍기는 풍토적 서정성의 탁월함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평했다.

한 시인은 “조선 최고의 천재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정신을 이어가는 문학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수상을 계기로 한국 정형시단에 조그만 꽃이라도 한 송이 피워 올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분옥 시인은 1987년 ‘예술계’ 문화예술비평상을 수상했고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당선됐다. 울산예총, 울산문인협회장을 역임했고 외솔시조문학상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연암문학상 대상, 한국수필 문학상, 조운 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신인상 등을 받았다. 시조집 <꽃의 약속> <화인>, 수필집 <모란이 지던 날> <진홍가슴새> 등을 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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