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울주군지역위원장, “한걸음 한걸음 군민속으로 걸어갈 것”
상태바
이선호 울주군지역위원장, “한걸음 한걸음 군민속으로 걸어갈 것”
  • 이형중
  • 승인 2022.08.0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주군지역위원장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주군지역위원장은 31일 “울주군수로 재직 중 중앙과의 괴리,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의 부족 등 한국 정치사가 해결해야 할 수많은 난제들을 겪었다”면서 “중앙 정치권에 과감하게 직언할 수 있는 지역위원장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앞으로의 계획은.

“단체장으로 있을 때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항시 우선시했다. 지역위원장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변신이 아니라 원래대로 정당인으로 돌아온 것이다. 우선 당원들의 선택에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위원장 되도록 하겠다. 서민과 중산층의 대변자가 되어 더불어민주당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울주군에서 주력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기 위해 지역위원장에 출마해 선택을 받았다. 언제나 군민 속에서 당원과 함께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허투로 듣지 않는 정당으로 변신하겠다.”

-6·1지방선거에서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뒀다. 패배의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우선 선거의 모든 책임은 후보에게 있다. 저 이선호가 부족했고 민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당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서민과 중산층의 신뢰를 회복해 이기는 정당으로 울주군부터 시작하겠다.”

-울주군지역은 오랫동안 더불어민주당 대행체제로 있어 왔다. 앞으로 지역위원회를 어떻게 체계화시키고 꾸려갈 계획인지.

“몇년 동안 대행체제로 운영된 지역위원회를 당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당대표 출마자들의 공약에 지구당 부활 등 정당 민주화, 정당 분권 부분이 들어있다. 군민의 품속으로 들어가는 군민 친화적인 정당으로 탈바꿈하는 지역위원회로 당원들과 함께 혁신하겠다. 변화와 혁신은 혁명보다 어려운 줄 알지만 군민과 당원들의 미래를 위해 변화와 혁신은 필수다. 한 걸음 한 걸음 군민 속으로 걸어가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울산지역(울주군)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면.

“대중 정당은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정당의 존재 가치가 없다. 위상은 정당이 세우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세우는 것이다. 군민들의 작은 삶부터 챙기는 민생 지역위원회, 현실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현안에 대한 대응과 대안제시 등 군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당위원장, 차기총선 도전 의사는.

“시당위원장에 도전한다. 시당 민주화와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 시민 속으로 파고드는 정당, 대안제시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시당 위원장이 목표다. 지역 국회의원은 군민들의 마음과 당원들의 마음을 얻어야 된다. (저는) 선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군민과 당원의 마음에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

-시민과 당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부족하지만 울주군민들 곁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 민원 현장이 있으면 언제나 달려가겠다. 민주당이 대안 정당으로 우뚝 설 때까지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 이형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수행평가 민원 시달리던 울산 교사 숨져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