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90명은 슈퍼컴퓨팅을 배우며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웠다.
참가자들은 슈퍼컴퓨터는 물론, 최근 주목받는 상용 클라우드의 활용과 이들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구현하는 전 과정을 학습했다. 특히 AI 구현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Python)’을 배우고, 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병렬 컴퓨팅 실습 등을 진행했다. 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공지능 프레임 워크인 ‘텐서플로(TensorFlow)’를 활용해 AI에 대해 공부했다.
슈퍼컴퓨터와 상용 클라우드에서 실제로 구동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팀별로 병렬 컴퓨팅과 AI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과제 수행 결과 경기 교하고등학교(UNIST 총장상)와 충북과학고등학교(KISTI 원장상)가 대상을 받았다.
슈퍼컴퓨팅 외에도 ‘흥미로운 현대음악 이야기(이인경 UNIST 인문학부 교수)’와 ‘양자컴퓨팅 소개(류정희 KISTI 선임연구원)’ ‘AI를 활용한 이야기(이재연 UNIST 인문학부 교수, 한남기 박사)’ 등 다채로운 특강도 열렸다. 이춘봉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