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전통음악 아티스트들에게 국제 음악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해 주는 ‘울산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 이미지가 공개됐다.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배) 축제추진단은 음악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뮤직 플랫폼 ‘2022 울산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이하 울산에이팜) 개최 30일을 앞두고 올해 축제의 메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울산에이팜은 오는 9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포럼, 학술회의,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국내외 음악 관계자를 만난다. 또 에이팜에 참여하기 위해 울산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태화강 국가정원, 반구대 암각화, 대왕암 등 울산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해 지역 관광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한 메인 이미지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음악 교류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울산에이팜을 표현했다. 특히 공연 메인 행사장인 울산문예회관을 중심으로 옛 선인들이 풍류를 즐기던 태화루와 울산의 명소인 간절곶, 울산대교, 울기등대 등도 소개해 울산의 특징을 잘 살렸다. 또 세계로 뻗어가는 음악 축제답게 다양한 전통악기를 무대로 공연이 열리는 모습도 나타냈다. 이는 시민들은 다양한 음악 공연을 관람하고, 국내외 방문객은 공연과 함께 울산 곳곳을 돌아보는 등 축제 기간 음악으로 활기 넘치는 울산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이와 함께 메인 이미지 상단에는 울산형 통합문화예술플랫폼 ‘울산문화24’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추가해 시민과 예술인이 울산의 축제,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울산문화재단 축제추진단 관계자는 “축제 30일을 앞두고 공개한 메인 이미지를 활용해 남은 기간 울산 곳곳에서 포스터, 리플릿, 현수막 등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은 물론 재단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문예회관에서 열리는 2022 울산에이팜에는 서도밴드, 상자루, 울산에이팜프로젝트2022를 비롯한 국내외 17개 공연팀과 데이비드 차베즈 시카도월드뮤직페스티벌 디렉터, 샤자드 살레 에스코어 레인포레스트월드뮤직페스티벌 대표 등 음악 전문가 100여 명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