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과 대구의 화풍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미술작품 교류전이 열린다.
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김봉석)는 3일부터 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관에서 ‘도시공감전-울산·대구 회화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울산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정서적인 교집합이 있는 대구 미술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작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두 도시 작가의 작품 특성을 살피고, 서로의 가치와 특색을 유지하면서도 미래 시각 미술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 특히 현대미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구의 미술이 울산 미술계의 화풍에 미친 영향을 찾아보는 것이 이번 전시의 관람 포인트다.
전시에는 울산과 대구 미술협회에서 각각 구성한 운영위원회에서 엄선한 울산 회화 작품 111점과 대구 회화 작품 83점을 소개한다.
김봉석 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장은 “인근 지역의 조합에서 울산만의 독특한 모습으로 변한 차이점을 살펴보며 울산의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 기획한 전시다. 울산의 휴가 기간에 열리는 전시인만큼 멋진 문화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감전-울산·대구 회화교류전’은 울산문화재단 전문예술단체 선정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문의 265·4447.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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