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춤 계보 잇는 ‘울산 춤꾼’들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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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춤 계보 잇는 ‘울산 춤꾼’들의 무대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8.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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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자무용단이 4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미자의 전통춤 ‘이척 춤 맥(脈)을 잇다’-동행=같이가치’ 공연을 준비한다. 사진은 김미자무용단의 공연 모습.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의 눈빛으로 전통춤 계보를 잇는 ‘울산 춤꾼’들의 무대가 열린다.

울산시 전문예술법인단체 김미자무용단(대표 김미자)이 4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미자의 전통춤 ‘이척 춤 맥(脈)을 잇다’-동행=같이가치’ 공연을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울산 무용계의 초석을 다진 故(고) 이척 선생의 예술혼의 맥을 잇기 위해 마련했다.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마음이라는 의미로 이척 선생 춤의 역사성과 예술성, 우수한 가치를 함께 하고픈 이들과 함께 ‘동행=같이가치’를 주제로 한 공연을 펼친다.

김미자 대표가 예술감독과 안무, 윤단씨가 작·연출, 차소민씨가 지도를 맡아 프롤로그에서 화양연무를 선보이는 데 이어 1장 ‘아름다운 동행’에서 춤으로 가치 있는 삶을 느끼는 ‘이척류 한량무인 화선무’을 선보인다. 이어 2장 ‘따뜻한 동행’에서 어떤 역경이든 따뜻한 격려로 춤의 길에 동반자가 되는 ‘이척류 산조춤인 청풍명월’을, 3장 ‘행복한 동행’에서 이척 선생과의 행복한 동행을 꿈꾸는 ‘이척류 살풀이춤인 입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시간을 함께하고 같이 있는 것은 그 자체가 가치 있는 것이다. 전통을 기반으로 서정적이며 애절한 한국적인 정서가 가득 묻어나오는 춤사위를 관객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전석무료. 문의 010·3036·7175.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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