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예술축제 13일 옹기마을서
상태바
울산 청년예술축제 13일 옹기마을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8.0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연을 보며 농촌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울산청년작가회는 오는 13일 울산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공 종합예술제인 ‘제1회 울산청년예술축제’를 펼친다.

이번 축제는 농촌 분위기를 온전히 전하기 위해 외고산옹기마을에 있는 마을기업 ‘울산옹아리마당’의 농촌체험장에서 진행한다.

이곳에서 울산지역 청년 작가들의 그림 전시와 마술·노래·현대무용·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요식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조리해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플리마켓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림 전시는 울산청년작가회 소속 김가율, 김도현, 김보연, 이가원, 채유라, 한정아 등 19명의 작가가 젊은 감성을 품은 작품을 소개한다.

또 젊은 춤꾼들이 모여 있는 현대무용 단체 엔비댄스컴퍼니에서 허소희, 김보은, 최혜지, 박소영, 배건위씨 등이 변은영씨의 안무로 무용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정희수, 서영주, 심정이, 하정예, 김은혜, 임상훈씨 등으로 구성한 울산 위드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정현영)가 김재연씨의 사회로 정통 클래식과 친숙한 대중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열대야가 이어지는 무더운 여름밤 축제를 든든하게 즐기도록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야시장도 준비한다.

조현우 울산청년작가회 회장은 “지역 대표축제인 옹기축제가 열리는 곳이지만 주변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평상시 방문객이 적어 활력이 떨어지는 외고산옹기마을을 청년의 패기로 뜨겁게 달굴 축제 장소로 선정했다”며 “이곳 마을기업과 함께 농촌마을의 활력을 높이고, 소득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