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춤을 추는 승려의 삶을 전시와 공연 등으로 엿볼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된다.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에 있는 공간 초혜 갤러리는 오는 9일부터 9월11일까지 ‘나븨 학춤 초대전’을 마련한다. 개막식 9일 오후 5시30분.
이번 전시에는 3대에 걸쳐 춤을 추는 백성 김성수 박사의 예술혼을 살펴보고, 나아가 예술성 높은 열정으로 무용인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위해 김 박사의 소장품과 공연 사진 등을 전시에 선보인다.
또 9일 열릴 개막식에서 김 박사의 춤의 세계에 대한 강연과 시연에 이어 출판 기념회도 열린다. 강연은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3시 ‘백성 스님의 학춤’ ‘불법은 세상에 있다’ 등을 주제로 각각 이어진다.
공간 초혜 갤러리 관계자는 “김성수 박사가 울산학춤을 연구 계승, 발전한 모습을 관람객과 공유하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