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립박물관, 김춘수 시인 탄생 100주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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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립박물관, 김춘수 시인 탄생 100주년 특별전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8.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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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립박물관에서 김춘수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남쪽 바다로 돌아온 처용’전이 열린다.
통영시립박물관에서 김춘수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남쪽 바다로 돌아온 처용’전이 오는 12월1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춘수 시인의 시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김 시인의 대표적 ‘꽃’은 물론이고, 25년에 걸쳐 총 4부 88편으로 된 장편 연작시 ‘처용단장’도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특히 김 시인의 생전 목소리로 그의 시 세계를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한다.

또 비록 장소의 한계로 인해 한 거장의 생애를 다 보여줄 수는 없지만, 육필원고와 습작 등을 통해 하나의 시가 완성돼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김춘수 시인은 유치환, 윤이상, 김상옥, 전혁림 등과 함께 ‘통영 문화 협회’를 만들어 야간 공민학교를 개설하고, 한글 강습회를 열 시집 <타령조·기타> <남천> <처용단장> 등을 펴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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