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이채익 의원, 당정 인적쇄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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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이채익 의원, 당정 인적쇄신 요구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8.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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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의원
▲ 김기현 의원

윤석열 정부와 당정이 ‘총체적 난국’이라는 비판여론과 함께 당 안팎에서 과감한 인적쇄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 중진 김기현(남을) 의원과 이채익(남갑) 의원도 인적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전 원내대표는 3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러한 입장을, 이 위원장은 전날(2일) 울산지역 언론 국회·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각각 밝혔다. 오는 17일께 취임 100일을 앞둔 윤 정부의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당정을 가리지 않고 인적 쇄신 필요성이 사실상 도마위에 오른 상황이다.

특히 직전 원내대표로 ‘합리적 리더십’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 의원과, 국회행정안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의 이러한 입장은 여권내부 초반 ‘과감한 인적 수술’ 없인 현재 20%대로 추락한 여론을 반전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짜여진 내각 일부에서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현실 또한 조속히 탈피 해야 한다는 의미도 있다.

▲ 이채익 의원
▲ 이채익 의원

◇4선중진 김기현 의원 언급한 인적쇄신론 = ‘포스트 이준석 대표’의 차기 유력 당권주자로 부상한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당 안팎에서 대통령실 인적쇄신 요구가 분출하고 있는 현실과 관련, “정부에서 각종 정책을 엇박자 내기도 하고 입학연령을 갖고 여러가지 논란을 키우고 있는데 이렇게 민심을 수렴하는 과정이 부족한 것이 여러 군데서 노정이 되고 있다”고 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 여권 핵심부 인적쇄신 필요성과 관련해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정부 사이에서 재정비와 쇄신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에둘러 표현했지만 과감한 인적쇄신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어쨌든 이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인사권자이니까 충분히 잘 고려할 거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언급은 최근 20%대로 추락한 국정조사 여론과 직간접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여야 정치권이 공히 분석하고 있는 이상민 행안부장관이 경찰국 설치과정에서 ‘12·12쿠데타’발언 논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추진하다 반대여론에 부딪힌 만 5세 초등입학을 골자로 한 학제개편 등이 도마위에 오른 상황과 무관치 않다.

그는 또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논의와 관련, “민주당은 8월말에 당 지도부를 정상적으로 구성해 정기국회 기간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정통성을 갖게 될 텐데, 집권당에서 장기간 비대위원장 체제로 가면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과 직접 맞상대 하겠다고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렇게 되면 대통령 부담이 더 커진다”고 했다.

◇이채익 행안위원장의 인적쇄신론 = 이 위원장은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시중에 나타나는 민심은 매우 엄중하다.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데 큰일이다”면서 “과감한 인적쇄신 외엔 무슨답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그는 “이상민 행안부장관의 ‘12·12쿠데타’ 발언은 경찰은 물론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장관으로선 절대 해선 안될 말”이라면서 “학제개편 논란 역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도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다 국민 여론도 매우 좋지않다. 조속히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취임 100일이 예고된 오는 17일 전후까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동시에 국정동력에 탄력을 받을수 있도록 국회는 물론 당도 함께 피나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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