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 이재명 ‘尹정부 공공기관 혁신’ 직격
상태바
울산 온 이재명 ‘尹정부 공공기관 혁신’ 직격
  • 이형중
  • 승인 2022.08.0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지난 5일 울산 남구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지난 4~5일 이틀간 울산지역에서 지지자 및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들과 만나 토크콘서트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후보는 지난 5일 울산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울산혁신도시 노동조합 대표자들과의 현안 간담회에서 “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은 민간과 경쟁하는 공적 영역을 축소하겠다는 것으로, 결국 대기업에 법인세 감세 혜택을 주면서 그로 인해 생기는 재정 손실을 메꾸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우리 사회의 문제는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에서 비롯하는데, 이는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경쟁만능주의와 승자독식주의만 강조한다”면서 “이런 문제를 시정하려고 노력해야 하는데도 지금 정부는 오히려 역주행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발표에 따라 울산지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노조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에 출마한 서영교·장경태 의원도 동석했다.

이에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4일 오후 울산 남구 엑소21컨벤션에서 지지자들과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수행평가 민원 시달리던 울산 교사 숨져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