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 작가 시집 발간, ‘나의 구린새끼 골목’
상태바
김양희 작가 시집 발간, ‘나의 구린새끼 골목’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01.07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양희(사진) 작가의 2번째 시집 <나의 구린새끼 골목>(한국문연)
▲ 김양희 작가

김양희(사진) 작가의 2번째 시집 <나의 구린새끼 골목>(한국문연)이 나왔다. 4부 40여 편의 작품이 실렸다.

오름, 산담, 곶자왈, 갈옷, 가문잔치, 수눌음, 자파리, 자우락, 댕유지, 순다리.

고향 제주를 떠나 울산에서 활동하는 김양희 시인은 ‘가장 아름다운 제주 말 열개’를 이렇게 알려준다. 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서정으로 고향 제주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풀어놓는다. ‘회귀’를 꿈꾸는 표제시 ‘나의 구린새끼 골목’은 무려 8개의 각기 다른 제목으로 이어지는 연작시다. 시인이 자랐던 ‘구린새끼 골목’은 지금 한국근대미술의 대가 이중섭의 거리로 변해있다.

‘…천지연 폭포수 물보라 이는, 옛집이 있는 곳. 회귀, 다시 시작이다.’-시인의 말 중에서

이승하 중앙대 교수는 해설에서 ‘제주 말의 말맛이 확실히 나는 사투리, 제주도 사람들의 삶을 그린 시야말로 세사에 둘도 없는 시인 동시에 우리 문학사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홍영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