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차단 녹지 살릴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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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차단 녹지 살릴방안 모색
  • 이형중
  • 승인 2022.08.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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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인섭 울산시의원은 9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삼산동, 야음장생포동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음근린공원 관련 주민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방인섭 울산시의원은 9일 오전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삼산동, 야음장생포동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음근린공원 관련 주민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야음근린공원에 추진되는 야음지구 개발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 관계자들에게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삼산동 주민들은 “인근 화학공단의 공해와 유해물질을 막아주는 유익한 완충녹지에 공기업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천 세대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시민 건강권과 환경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차단녹지 기능이 가능한 주민 편의 시설로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야음장생포동 주민들은 “(우리 동의) 공해 차단지역은 야음근린공원 뿐이다. 개발을 해야한다면 울산대공원처럼 공해 차단 녹지를 두고 개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야음지구는 국토부가 승인하고 LH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울산시가 협의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인섭 의원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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