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본격 서비스
경남 양산시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종착역인 양산역(양산신도시)에 자동화된 무인 스마트 도서관인 U-도서관을 구축, 조만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양산시는 책 읽는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 중에 1억원을 들여 도시철도 양산역 2층 만남의 장소에 U-도서관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U-도서관은 자동판매기처럼 쉽고 편리하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 무인 스마트 도서관이다. 도서관에는 최신 베스트셀러와 신간 도서 위주로 500여권이 비치된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년 U-도서관 서비스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받은 국비 5000만원에다 시비 5000만원이 더해져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달 중에 도서관 구축이 완료되면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서관에 설치되는 정보 게시판을 활용해 각종 도서 정보는 물론 시정 소식, 도시철도 소식도 함께 제공해 스마트 도서관 운영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U-도서관의 이용은 지역 내 공공도서관에서 독서회원으로 가입했거나 다른 지역 도서관에서 책이음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은 누구나 365일 가능하다. 반납은 U-도서관이나 지역 내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면 된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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