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울산방송(대표이사 김종걸)은 전 세계적 불황과 그 가운데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보도특집 ‘불황의 팬데믹’(연출 배윤주)을 오는 13일 오전 8시에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국내와 일본·독일의 전문가를 만나 미-중 갈등 인한 경제 블록화,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황의 원인을 짚어보고 각국의 경제 상황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독일의 맥주 양조장, 일본의 메밀 소바 식당 등을 방문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각국 서민들의 고통을 담아냈다.
프로그램은 특히 자동차 산업이 ‘세계의 공장’ 중국에 반도체 생산을 의존해온 결과로 불거진 반도체 대란 등 공급망 붕괴에 주목한다. 공급망 붕괴로 인해 독일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떨어졌고 현대자동차의 상반기 국내 판매량도 33만대에 그쳐 전년 대비 13.4% 줄었다.
또한 프로그램은 여러 국가의 다양한 위치에 생산시설을 분산해 위험요인을 줄이는 방법을 통한 ‘더 스마트한 세계화’라는 해법을 전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불황이 지나면 더 안정적이고 스마트한 세계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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