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는 디지털 작업을 통해 변형된 사진과 설치 사진 등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인의 내면에 내재한 편견과 차별, 욕망, 복제된 군중심리와 같은 다양한 심리현상을 과장되고 왜곡된 표현을 통해 독창적인 시선으로 그린다. 현대인을 뒤틀어진 인간의 군상에 투영해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작가의 바람을 담았다.
옥진명 작가는 “사진을 본다는 것은 종이 위의 복제된 사물의 형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내재한 작가의 의중과 그것을 보는 타자와의 교감이며 스스로를 들여다 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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