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전달 위주에서 탈피, 신개념 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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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전달 위주에서 탈피, 신개념 교육 추진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08.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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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립미술관이 하반기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지식전달’에서 ‘감각확장’으로 전환을 위한 시민 대상 신개념 교육을 추진한다.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이 15일 하반기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지식전달’에서 ‘감각확장’으로 전환을 위한 시민 대상 신개념 교육을 추진한다. 기존의 수직적, 지식전달 위주의 교육에서 수평적 감각교육 확장을 비전으로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우선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시와 연계해 연령별 맞춤형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전시 작품 이해를 돕는 감상 프로그램, 전시 연계 문화행사 등을 운영한다.

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과학, 산업,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연계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현대미술 감상법 교육인 ‘작품을 보는 눈’과 ‘이야기 방석’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 외에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도슨트 양성 교육프로그램과 관람객을 위한 상시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울산시립미술관은 다양한 시민 대상 교육 행사도 진행 중이다. 시민 아카데미 강연회는 하반기 미술관 기획전 주제인 ‘예술과 산업’ 주제로 총 5회 진행된다.

지난 7월7일 열린 첫번째 강연에서는 정연우 유니스트 디자인학과 교수가 ‘예술과 산업을 이해하는 인사이트 티3(Insight T3) (Tomorrow, Trend and Technology)’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7월19일 열린 두번째 강연은 안진국 미술비평가가 ‘사람-도시-미술관’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9월6일에는 우정아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가, 10월18일에는 전동휘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아트팀 디렉터가 강연을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김홍중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12월27일 강연을 준비 중이다.

울산시립미술관은 향후 창작·체험·배움이 융합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부터 ‘전시해설사(도슨트) 3기 양성 프로그램’을 열고, 27일에는 ‘예술과 평화’전 참여작가 아티스트 토크 등 전시연계 작가 워크숍을 연다.

또한 10월부터는 ‘미디어아트’ 주제 시민 아카데미와 조선 풍속화 관련 전시 연계 강의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11월에는 ‘미래미술관 포럼’도 추진 예정이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우리 미술관의 신개념 교육은 인간의 가치관과 감각을 확장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발전의 가속화로 과학기술의 발달과 인간의 인지 감각 발달 속도 간의 간극을 해소하는 차별화 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교육 중심 미술관으로서 역할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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