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국악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밴드 신박서클은 이번 공연에서 ‘유사과학’을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음반의 제목이기도 한 이번 공연 주제 ‘유사과학’은 과학으로서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많은 이들이 믿고 있는 학설 또는 믿음을 의미한다.
신박서클은 이번 공연에서 특유의 치밀하고 집요한 느낌의 사운드를 통해 과학과 미신의 경계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신박서클은 국악,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로 활동하는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과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 베이시스트 서영도, 드러머 크리스티안 모란이 모여 결성한 4인조 밴드다.
지난 2019년 첫 번째 정규음반을 발매했고, 2020년에는 한국대중음악상최우수 크로스오버 음악부문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에서 피아니스트 윤석철과 함께 ‘불안한 신세계’ 공연을 선보이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입장료 전석 1만5000원. 문의 290·4000.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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