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야의원들 尹정부 첫 정기국회 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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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야의원들 尹정부 첫 정기국회 준비 총력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8.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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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야 국회의원·보좌진이 윤석열 정부·민선8기 김두겸 시장출범 후 첫 정기국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기국회는 오는 9월1일부터 100일간 회기로 열린다.

16일 국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지역출신 여야 국회의원들과 국회 보좌진들은 휴가철과 맞물린 ‘하한정국’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 의원들 보다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관 상임위별 현안 해법에서부터 지역 국비확보, 국정감사에 대비해 벌써부터 대정부 자료 요구 리스트 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윤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물론 정부와 여당의원들이 발의한 주요 민생 법안, 내년도분 지역국비 확보, 그린벨트 해제와 국립 산업박물관 건립 등 산적한 현안이 가로놓여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현재 당의 비대위 체제와 관련없이 정기국회에 대비, 지역 국비확보는 물론 현안해법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국방위 소속 김기현(남을)의원은 민선8기 출범 후 울산전체 현안 해법과 국비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윤정부 출범 첫 정기국회라는 점에서 상임위 활동을 초월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공세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민주당 전대에서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 된 이후 원내전략과 관련된 선제공격도 불사한다는 전략이다.

국회행정안전위원장인 이채익(남갑)의원은 지역 국비확보는 물론 현안해법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김두겸 시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 및 국비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또한 국회 상임위원장의 위치에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 소관 부처가 추진하는 주요정책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해 놓고 있다.

같은 행정안전위 소속 박성민(중)의원은 행안부내 설치된 경찰국과 관련된 일선 경찰들의 비판여론을 조기에 대처하는 한편, 시와 관내 5개구군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해 행안부 차원의 지원책을 살피고 있다.

산자위 소속 권명호(동)의원은 시가 추진 중인 국립산업박물관 건립을 비롯해 지역 현안해법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한편, 자동차·조선이 밀집된 동구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국토위 소속 서범수(울주)의원은 김 시장이 강력 추진 중인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비롯해 정부 유관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전방위 대처하기로 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유일 야당으로 문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북) 의원은 반구대 암각화 보존방안 및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상임위는 물론 당차원에서 적극 대처하기로 하고 정기국회 전략을 짜고 있다.

지역의 A국회 보좌관은 “21대국회 절반인 하반기에 접어든 이번 정기 국회 성적표는 사실상 차기 총선 준비와도 직간접 관련 있기 때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B 보좌관은 “올 정기국회가 끝나면 곧바로 22대 총선 전쟁이 펼쳐질 것이 자명하다. 특히 정기국회 횔동결과 성적표는 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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