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2차 추경 3890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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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2차 추경 3890억 증액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8.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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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3890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정예산 2조1283억원 보다 18.3% 증가한 2조5173억원 규모다.

시교육청은 정부의 세계잉여금 정산과 추경으로 인해 추가 교부된 보통교부금 3738억원과 특별교부금 및 기타이전수입 등 152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은 2학기 코로나 재확산 대비 방역체계 강화와 미래 교육 기반 조성, 학교 현장의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코로나의 신속한 진단체계 구축을 위한 신속항원검사키트 31억원, 학교 자율방역 내실화를 위해 방역 및 위생용품 지원 20억원 등 방역체계 강화에 51억원을 지원한다.

미래형 디지털 학습 공간 구축을 위한 융합형 선진교실 200억원, 학생들의 온·오프라인 연계교육 지원을 위한 스마트 기기 596억원 등 미래 교육 기반 조성에 796억원을 지원한다.

또 학교 현장의 요구에 따라 학생교육안전사업 20억원, 학생교육복지 17억원, 교육활동지원 64억원, 교육환경개선 190억원 등 현장밀착형 학교 현안사업 지원에 293억원을 반영했다.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라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울산시·구·군의 추가 보조금 6억원을 포함한 21억원의 식품비를 학교에 지원하여 2학기에는 학생 1인당 200원의 급식 단가를 인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미래교육관, 서생초 이전 등 미래 재정부담이 큰 계속비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에 2372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제233회 울산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2일 확정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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