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지태)이 9월6일부터 27일까지 한 달간 상설교육장 음악강의실에서 평소 만나기 어려운 배우들을 초청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배우와의 감성 대화’ 세미나를 연다.

강연은 울산시민들과 배우와의 만남으로 영화 관람에 대한 폭을 넓히고 영화 관련 토론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환, 손병호, 방은희, 김보연 등 영화부터 드라마, 연극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4명의 배우가 강연자로 나선다.
9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셋째 주에만 22일 목요일에 열린다.
첫날인 9월6일에는 공정환이 강사로 나서 ‘음악과 영화배우의 삶’을 주제로 모델 데뷔 후 가수를 거쳐 배우가 되기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며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한다.

9월13일에는 배우 손병호가 ‘영화배우의 세계’를 주제로 연극부터 영화, 드라마까지 다채로운 연기 인생에 대한 진솔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9월22일에는 배우 방은희가 ‘내 삶과 같은 영화 이야기’를 주제로 1988년 데뷔 후 현재까지 35년째 활발하게 연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삶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인 9월27일에는 ‘나의 사랑 나의 영화’를 주제로 배우 김보연이 내가 사랑하는 영화 속 이야기들과 다양한 역할들을 통해 경험한 것들을 들려준다.

수강 희망자는 23일부터 30일까지 울산문예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회차당 50명, 총 20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수강료는 회차별 5000원이고, 4회차 강좌를 모두 수강하는 경우 20% 할인된 1만6000원에 수강할 수 있다.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배우와의 소통을 통해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226·8253.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