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미복 대신 청바지’ 소탈한 클래식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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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복 대신 청바지’ 소탈한 클래식 공연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8.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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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2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연주 ‘청바지 음악회’를 연다.

연주자들이 격식을 차린 검은색 연미복 대신 편안하고 친근한 클래식 음악 감상 무대를 위해 청바지를 입고 악기를 잡는다.

▲ 이경미 첼리스트
▲ 이경미 첼리스트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연주 ‘청바지 음악회’를 연다.

김종규 지휘자가 이끄는 청소년 시향은 주페의 ‘경기병 서곡’,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꿈과 희망의 선율을 전한다.

첫 무대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프란츠 폰 주페가 씩씩한 경기병의 모습을 경쾌하게 묘사한 ‘경기병의 서곡’이다. 이어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카 중 ‘인터메조’를 선보인다.

이어 차세대 첼리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이경미의 협연으로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과 하이든의 첫 첼로 협주곡 중 3악장을 연주하며 생동감을 더한다.

▲ 김종규 지휘자
▲ 김종규 지휘자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도 연주한다. 오페라 ‘카르멘’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용 모음곡으로 만들어진 ‘아르곤의 노래’ ‘알카라의 병사들’ ‘투우사의 행진’ 등을 들려준다.

또 명쾌함과 흥겨움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과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제8번’에 이어 잘 알려진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으로 공연을 마칠 예정이다. 입장료 1000원. 문의 275·9623~8.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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