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창작 가곡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된다.
울산 남구 무거동에 있는 예문아트홀(대표 이승욱)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현대적 감각을 입힌 아트 팝 가곡과 동요를 들려주는 ‘한국가곡을 노래하다’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울산지역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JS리틀싱어즈가 ‘다 잘 될거야’ ‘파도 술래잡기’를 합창하며 시작한다.
이어 메조소프라노 이지영, 테너 김준연, 심민채·김근우 학생이 등장해 가을의 청명함을 더해 줄 가곡과 동요를 전한다.
이들은 ‘다 잘 될거야’ ‘파도 술래잡기’를 비롯해 ‘여름밤의 추억’ ‘별’ ‘꼭 안아줄래요’ ‘마중’ ‘희망은 깨어있네’ ‘조금 느린 아이’ ‘잔향’ ‘나 하나 꽃 피어’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이들의 음색을 더 아름답게 하고, 곡에 담긴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피아니스트 김경미씨가 반주하고, 가곡 ‘마중’을 작곡한 윤학준 작곡가도 출연해 해설도 곁들일 예정이다. 입장료 2만원.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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