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등과 폭력, 혐오의 시대를 ‘예술로 헤쳐 나가기’ 위한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은 27일 오후 2시30분 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예술가 대화(아티스트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예술 평화: 0시의 현재’전 연계한 행사로, 전시에 참여한 홍익대와 동 대학원 조각과를 나온 여러 차례 개인·단체전 경험이 있는 김승영 작가와 네덜란드 헤이그왕립예술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박재훈 작가, 전혁림 미술상을 받은 홍순명 작가 등 3명이 나온다.

이들은 ‘예술가 대화’에서 작가가 관객들과 함께 전시 작품을 중심으로 예술로서 현시대를 진단하고 인류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에 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는 이번 행사 참여는 이메일(ulsanartmuseum@korea.kr)로 연락처 등을 보내면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11명의 작가가 참여한 기획전 ‘예술 평화: 0시의 현재’는 인류가 처한 사회적 대립, 갈등, 폭력, 혐오 현상을 예술을 통해 치유하고 타자와 공생하는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오는 9월18일까지 열린다.

문의 229·8443.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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