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제주서 선두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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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제주서 선두 굳힌다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2.08.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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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들과 득점 기쁨 나누는 마틴 아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선두인 울산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울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5위 제주와 2022 K리그1 23라운드 순연 경기에 임한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은 27경기를 소화한 현재 17승 7무 3패, 승점 58점으로 선두를 달리며 승점 49점인 2위 전북현대에 승점 9점 차로 앞서 있다. 특히 최근 8경기 무패(5승 3무) 행진을 달리며 분위기가 절정에 올라 있다.

제주전에서 눈여겨 볼 선수는 마틴 아담이다. 지난 13일 대구FC와 홈경기에서 리그 2경기만에 데뷔골과 도움을 기록했던 마틴 아담은 김천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24라운드 MPP에 올랐다. 마틴 아담은 제주전에서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울산은 이번 시즌 제주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5일 제주 원정에서 아마노 준의 프리킥 골과 엄원상의 결승 골을 더해 2대1로 이겼고, 지난 5월18일 홈경기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엄원상이 골로 마무리해 1대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제주에 통산 전적 64승 54무 49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전북은 귀국 후 오는 29일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4)와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산과 전북의 격차보다 전북과 포항의 간격이 더 좁아 이번 맞대결에 따라 2위 다툼이 더욱 안갯속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

최근 안팎으로 어수선한 최하위 성남FC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만난다. 성남은 이번 시즌 4승 6무 17패를 거두는 데 그쳐 승점 18로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게다가 11위 김천상무(승점 26), 10위 대구FC(승점 27) 등 하위권 경쟁 팀들과 승점 차가 두 자릿수에 가깝게 벌어져 최하위 탈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엔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구단 매각을 언급하면서 존립이 위협받는 처지까지 몰린 가운데 감독 자진사퇴라는 변수까지 덮쳤다.

수원FC도 지난 15일 강원FC를 3대2로 따돌리고 6위를 지켜냈으나 여전히 7위 FC서울(승점 36)과 8위 강원(승점 33)의 거센 추격이 이어지고 있어 여유를 부릴 틈이 없다.

박재권 수습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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