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긴급대응 플랜, 장기 기업가형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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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긴급대응 플랜, 장기 기업가형 육성”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8.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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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방문, 한 반찬가게에서 온라인으로 주문된 상품을 들고 공동배송센터로 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관련, “단기적으로는 긴급대응 플랜을 통해 채무조정과 신속한 재기를 돕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거듭나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6번째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출 감소와 부채 증가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들의 삶을 단단하게 챙기는 것이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기업가형 육성 방안과 관련, “소상공인들도 기업가 정신을 갖고 이 점포가 단순한 점포가 아니라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운영한다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골목상권을 창의적인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 명소로 키우려면 브랜드화될 수 있는 로컬 상권·브랜드가 개발돼야 한다. 지역 특징을 담아내는 로컬 브랜드 구축을 정부가 지원하고 상권 발전 사업을 위한 다양한 여건과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을 “민심이 모이는 곳이자 국민 삶의 현장”으로 칭했다.

‘온라인 플랫폼 상인 조합’을 구성한 암사종합시장을 두고선 “전통시장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인상 깊게 보여줬다. 이처럼 전통시장이 온라인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서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여건과 환경이 저마다 다른 만큼, 정책 입안과 추진 때도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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