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아시아퍼시픽 뮤직미팅(울산에이팜)이 오는 9월2일부터 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울산에이팜이 선정해 ‘로컬리티’ 무대에 오르는 공연팀을 소개한다.
전통음악 대중화에 노력 중
태화아리랑 등 선보일 예정
◇이선숙 판소리연구소
1997년 문을 연 이선숙 판소리연구소는 해마다 정기 공연과 완창 판소리 공연으로 판소리 보급과 후진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 지역 아리랑과 불매소리, 모심기 소리 등 다양한 창작 활동으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전통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춘향가와 신 제비노정기, 울산 태화아리랑, 자연가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9월4일 오후 8시.
동서양 악기의 조화를 통한
창작 모던클래식 연주 단체
◇라플렛 모던 앙상블
라플렛 모던 앙상블은 고전적인 클래식 공연이 아닌 현대의 음악을 현대의 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연주하는 창작 모던 클래식 연주 단체다. 작곡가 홍윤경과 장석영(클라리넷)의 주도로 김광현이 지휘를 하고 남수진(바이올린), 김나래(첼로), 백수화(플루트), 남기랑(타악기), 정은혜(피아노), 정정윤(가야금), 김채아(하프), 김예진(구음) 등 화음을 이룬다. 이들은 서양 클래식 악기 뿐 아니라 구음, 가야금 등 동양악기를 사용해 서양과 동양의 조화를 통해 새롭고 모던한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9월4일 오후 4시30분.
울산 청년 예술가들이 뭉쳐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 융합
◇앙상블제이
음악용어 ‘앙상블’은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로움을 뜻한다. 앙상블제이는 앙상블의 의미처럼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융합 시도한다. 가야금 연주와 기획자인 정정윤과 첼로 이주영, 타악기 김인균, 대금 김검지, 하모니카 김청현 등 울산에 거주하는 청년예술가들이 울산의 문제점을 고민하며 창작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뭉쳐 활동하고 있다. 9월4일 오후 4시30분.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