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울산아동문학신인상 동시부문과 동화부문에 김봉임씨와 김봉대씨가 각각 당선됐다.
울산아동부문학회(회장 이시향)는 울산의 희망이자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정서를 위해 ‘제1회 울산아동문학신인상’을 공모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 결과 동시는 전국에서 122편이 접수돼 ‘이중섭의 꽃’ ‘탁 트인 집’만 최종 후보로 오른 끝에 깔끔하면서도 우리의 삶에 무엇이 더 소중해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는 김봉임씨의 예쁜 동시 ‘탁 트인 집’이 선정됐다.

또 권은정·엄성미·조희양 심사위원이 심사한 35편의 동화는 예비 작가들의 반짝이는 창작이 동화 중에서 징그러운 느낌을 주는 파충류 뱀이 자신의 이름에 붙은 게 불만인 빨간 뱀딸기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귀를 열고 오가는 것들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 뒤 마침내 보잘 것 없어 보이던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귀한가를 알게 되는 김봉대씨의 ‘소중한 보물’을 당선작으로 선택했다.
당선된 신인에게는 오는 10월 중 열릴 시상식에서 상금 50만원과 상패와 함께 울산아동문학회 회원자격도 주어진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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