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대 천가람, 여자축구 A대표팀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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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대 천가람, 여자축구 A대표팀 발탁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08.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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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대학교 여자축구부 천가람(스포츠지도학과 2학년·사진)
울산과학대학교는 여자축구부 천가람(스포츠지도학과 2학년·사진)이 여자 축구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9월3일 자메이카와의 친선 A매치를 앞두고 발표한 25명의 소집 명단에서 천가람이 포함됐다.

천가람은 “A대표팀에 선발됐다는 게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대학교 졸업 전에 A대표팀에 선발되는 것이 목표였는데 실제로 이뤄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서 경기에 뛰든 안 뛰든 많이 배우고 오겠다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늘 즐겁게 축구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해외 진출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천가람은 최근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여자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바 있다.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을 본 팬들은 ‘천메시(천가람+메시)’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천안 성거초등학교 5학년 때 축구를 시작한 천가람은 현대청운중, 충주예성여고를 거쳐 지난해 울산과학대에 입학했다. 2015년 중학교 1학년 때 13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매년 연령별 대표팀에 빠지지 않고 선발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A대표팀에 선발된 선수 가운데 울산과학대 출신은 천가람을 비롯해 모두 8명이다. 수비수 정유진(인천현대제철), 미드필더 김윤지(수원FC)·김성미(세종스포츠토토)·이금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WFC), 공격수 최유리(인천현대제철)·추효주(수원FC)·고민정(창녕WFC)도 울산과학대 출신이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29일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는 9월3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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