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교육감은 지난 26일 제233회 울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제안 설명에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시교육청의 추경은 3890억원 규모다.
노 교육감은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해 안전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고자 학교방역 지원 등에 총 51억원을 편성했다”면서 “학교 감염자 확산예방을 위해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 구매에 31억원, 학교 방역과 위생용품 지원에 20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노 교육감은 “미래변화에 대응한 교육기반을 구축하고자 미래형 수업환경 조성 등에 총 796억원을 편성했다”면서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디지털 전환과 함께 다양한 혁신적 교수·학습 공간을 만들고자 융합형 선진교실 환경 구축에 200억원, 대면·비대면 수업과 온·오프 연계교육을 활성화하는 스마트기기 지원에도 596억원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업과 체험활동 공간을 제공하고자 624억원도 편성했다고 노 교육감은 덧붙였다.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 밀착형 학교 현안사업에 293억원도 첨부했다.
노 교육감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안정적인 중학교 생활의 시작을 지원하는 초중 전환기 자료 제작 7000만원, 학교안전사고를 대비한 학교안전공제와 사고예방기금 10억원, 교직원 잠복 결핵감염 검진비 7억원 등 총 47억원도 편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 교육감은 “울산교육청의 정책예산 목표가 달성되고 국가가 책임지는 공교육이 완성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깊은 이해와 관심으로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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