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울산 경찰특공대 창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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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의원, 울산 경찰특공대 창설 촉구
  • 이형중
  • 승인 2022.08.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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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채익(사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채익(사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29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진행하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울산 경찰특공대 창설을 촉구했다.

이채익 위원장은 “울산은 대한민국의 산업수도인데 테러에 대비한 경찰특공대가 없어 부산청의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원자력발전소, 가스, 정유시설 등 핵심 국가기반 시설이 밀집한 울산에도 경찰특공대가 창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위원장은 “전국 17개 시·도 중 경찰특공대가 없는 곳은 울산, 강원, 충북 3곳뿐”이라면서 “일반 경찰력으로 저지가 곤란한 중요범죄에 신속 대응하고 국가 중요시설의 테러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울산을 포함한 3곳에 경찰특공대를 창설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요구했다.

이에 이상민 장관은 “수요가 많은 곳부터 우선 배치하다 보니 늦어지는 것 같다. 국가 기간산업의 경우 실제 출동 횟수는 적어도, 현실적으로 예방 차원에서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라면서 “신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이 의원실은 전했다.

이채익 위원장은 “세 모녀 사건은 보건복지부의 관할이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도 자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신청해야만 혜택을 주는 신청주의가 복지사각지대를 만든 것은 아닐지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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