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연주단 민들레가 오는 9월4일 오후 3시 태화루 특설무대에서 퓨전국악·판소리·무용·퍼포먼스·마술·비보이·샌드아트 등으로 꾸려진 창작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전통 문화예술 악·가·무 총체극으로 국악 선율로 시작해 그 위에서 춤과 소리로 흥을 돋우고,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융합해 다양한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모든 출연자가 신명과 열정을 태화루에서 전하며 즐거움이라는 백신을 시민들에게 전하는 무대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음악은 가야금에 정미경과 타악 김지희, 신디 김병섭, 소금·대금 정은아, 피리·태평소 신선영, 노래 김지혜, 해금 김민정, 타악 최오성, 일렉기타 김경모 베이스기타 김승언, 울산학춤엔 박윤경·강정순, 마술엔 신현재, 춤엔 이정민이 출연해 ‘도깨비 불’을 비롯해 ‘인당수’와 ‘억새바람’ ‘대왕암의 전설’ ‘태화루’ ‘사랑 참’ ‘흥’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정미경 국악연주단 민들레 대표는 “태화루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프로그램 기획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로 인한 뻔한 일상이지만, 즐거움을 찾아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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