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우동기(70·사진)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을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1일부터 오는 2024년 7월14일까지이다. 경북 의성 출신의 우 위원장은 영남대 총장, 대구시교육감을 지냈다. 지난 5월 윤 대통령의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균형위 관계자는 “깊은 경륜을 바탕으로 향후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수평적 국토 공간의 균형발전과 수직적 분권형 국가경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대통령 자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지방대학 생존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균형위원장을 맡았던 김사열 위원장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 위촉된 우동기 위원장이 같은 TK(대구)출신으로 ‘정부 인사측면’에서 편중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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