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국방위 김기현(남을) 의원을 비롯해 행정안전위원장인 이채익(남갑), 행안위 박성민(중), 산자위 권명호(동), 국토위 겸 예결위 서범수(울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문체위 이상헌(북) 의원 등 울산 여야 의원들도 이날부터 일제히 소관 상임위별 법안과 현안심의에 돌입했다.
31일 국회 의사일정에 따르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6일 더불어민주당, 7일 국민의힘 순으로 진행된다.
대정부 질문은 19일(정치), 20일(외교·통일·안보), 21일(경제), 22일(교육·사회·문화) 등 순으로 나흘 동안 계속된다. 국정감사 일정은 오는 10월4일부터 24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지역 유일 국회 예결위원인 서범수 의원은 김두겸 울산시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대형사업과 관련된 내년도분 국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 대처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서 의원은 “지역 유일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만큼 여의도 국회의원 사무실이 ‘울산 예산실’이라는 자세로 예산 확보에 임하겠다”면서 “지역 의원들과 역할 분담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지역 SOC국비와 관련, “울산예산 감소의 주요원인이 SOC사업인만큼, 상임위인 국토위에서부터 증액안을 올려서 예결위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까지도 국비 반영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번 정기국회 초반부터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올인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여야 원내지도부는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와 전임 문재인 정권의 취약점과 실정을 놓고 벌써부터 격한 공방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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