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풍류 알릴 ‘2022울산에이팜(2022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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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풍류 알릴 ‘2022울산에이팜(2022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 2일 개막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09.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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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재단 축제추진단이 주관하는 2022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이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장면.
K-팝에 이은 K-소리, K-풍류로 또 다른 한류를 이끄는 아티스트를 홍보하고 국제적인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재단 축제추진단이 주관하는 2022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이하 울산에이팜)이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무대는 2022울산에이팜이 선정한 서도밴드, 상자루, 황진아, 공명, 거문고 자리, 딸, 줄헤르츠, 바디 등 한국 최고의 풍류꾼과 울산의 전통예술 단체인 울산에이팜프로젝트2022, 버슴새, 김미경 판소리연구소, 앙상블제이, 라플렛 모던앙상블, 내드름 연희단, 이선숙 판소리연구소가 현장에서 생생한 라이브 음악을 들려준다. 또 인도네시아의 티파 보이라탄, 필리핀의 셰이드 오브 네이티브도 영상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울산에이팜은 지난 2019년부터 한국의 전통 선율을 현대화해 창작하는 음악인들을 발굴하고 국제무대로 진출시키는 교두보로서 기획했다. 공연과 함께 국제적 교류를 위해 회원국을 선정하고 마이스(MICE)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에도 학술회의, 교류협력회의, 위원회의 등을 개최하며 울산이 세계 음악산업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올해 울산에이팜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사업’에 선정, 울산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울산에이팜에 참여한 외국인 출연진을 대상으로 태화강국가정원, 반구대 암각화, 간절곶, 대왕암 등 울산의 명소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울산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울산에이팜 관계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흘간 열리는 울산에이팜에 울산시민이 많이 참여해 음악으로 위안받고 신명 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확산과 태풍 등 여러가지 돌발상황 등도 염두에 두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가 되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에이팜의 모든 공연은 무료입장으로 공연 30분 전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문의 259·7935.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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