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지난달 美 판매량 13만5천대…8월 기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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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지난달 美 판매량 13만5천대…8월 기준 최다
  • 이형중
  • 승인 2022.09.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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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도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역대 8월 기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13만5526대로 작년 동월 대비 17.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올해 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 월간 최다 판매량이자 역대 8월 기준으로도 최다 기록이다.

특히 도요타(-9.8%), 혼다(-37.7%), 마쯔다(-6.7%), 스바루(1.5%) 등 현재까지 실적이 공개된 다른 완성차 업체의 평균 판매실적이 작년보다 8.6%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현대차그룹의 판매량은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반적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성장동력인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선전을 이어갔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1만4903대의 친환경차를 팔았는데 이는 작년 동월보다 79.3% 증가한 것이다. 제네시스의 전용 전기차 GV60이 지난 5월 판매 개시 이후 월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제네시스 전기차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하이브리드차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HEV, 스포티지 HEV 등의 인기로 1만807대가 판매되며 72.4%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석현주기자·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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