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더위에 지친 울산 시민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진다.
울산로얄예술단이 7일 오후 7시 ‘울산, 희망을 노래하다’를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테너 이지윤이 김효근의 ‘첫사랑’과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아리아 ‘여자의 마음’, 뮤지컬 ‘지킬과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을, 테너 김정권이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과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그대 향한 사랑’을 부른다.
또 바리톤 유용준이 최영민의 ‘그리움의 아리랑’과 카딜로의 ‘무정한 마음’을, 바리톤 최대우가 ‘거문도 뱃노래’와 ‘대니 보이’ ‘My way’를 열창한다.
이와 함께 4명의 성악가가 함께 로시니의 대표 작품인 ‘세빌리아의 이발사’에 나오는 아리아 ‘나는 이 도시의 만물박사’와 가곡 ‘향수’, 이탈리아의 나폴리 민요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을 부를 예정이다. 또 울산YMCA 여성합창단도 특별출연한다.
윤희경 울산로얄예술단장은 “2014년도에 창단한 울산로얄예술단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곳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가위를 맞아 코로나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희망과 기운을 북돋아 주는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입장료 무료.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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