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그림책 삽화전 ‘숲 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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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그림책 삽화전 ‘숲 길을 걸으며’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09.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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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 마르그레테 키에르고르의 ‘어느 날 문득 내게’
▲ 린다 본드스탐의 ‘엘리와 형’
핀란드·덴마크·스웨덴 등 북유럽의 그림책을 통해 북유럽 사람들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는 원화와 디지털 프린트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울산도서관은 오는 16일부터 10월16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숲 길을 걸으며, 북유럽 삽화(일러스트레이션)전’을 연다.

이번 북유럽 삽화전은 다양한 북유럽 그림책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핀란드·덴마크·스웨덴 그림책 작가 4명의 원화, 디지털 프린트, 나무부조페인팅 그림책을 함께 전시한다.

덴마크 그림책 작가 안나 마르그레테 키에르고르의 <잃어버린 토끼, 커피, 눈풀꽃> 원화 20여 점과 올해 국내 출간된 그림책 <어느 날 문득 내게> 삽화 13점, 스웨덴 그림책 작가 제니 스위딘의 <북극의 빛 오로라와 춤을> <엘리와 형> 삽화 디지털 프린트 작품이 전시된다.

또 지난 핀란드 삽화가 상을 받은 마티 피쿠얌사의 나무부조페인팅과 <나의 오리 알토넨> 원화 페인팅, 린다 본드스탐의 <나의 작은 친구>와 <로자벨> 삽화 작품들도 전시된다.

또한 전시기간 그림 속 가족과 함께하는 소박한 삶의 이야기,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 등 주요 작품 20점의 창작 배경과 작가의 의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도록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 4명의 삽화 색칠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고,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는 작가의 방과 ‘숲 속의 작은 오두막’을 주제로 제니 스위딘 작가의 그림과 어우러진 오로라 영상 존이 마련된다.

오는 17일에는 ‘안나의 가든, 식물도감 북아트 글라스’ ‘북유럽 별 모빌을 함께 만들어 보아요!’ 등 1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6일부터 울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북유럽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삶의 이야기를 관람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무가 우거진 푸른 숲길을 느리게 걸어가는 상상을 펼쳐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29·6904.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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