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출신인 고헌 박상진 의사는 1915년 항일독립운동단체인 대한광복회의 총사령관으로서 부사령 김좌진 장군과 함께 조국광복을 위한 항일 투쟁에 앞장섰지만, 김좌진 장군은 1등급인데 반해 박상진 의사는 3등급장인 국민장에 추서되어 공적이 저평가 됐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지고 있다.
이채익 위원장은 “박상진 의사의 상훈 심사가 이뤄진 1963년 자료를 확인해보니 공적 사항이 다수 누락되는 등 심사가 부실했던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상훈 승격 또는 누락된 공적을 추가 서훈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채익 위원장은 2021년 11월 12일 공적에 비해 낮은 서훈 등급을 받은 대상자들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서훈을 상향할 수 있도록 하는 상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고, 2022년 3월28일에는 국회에서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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