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초강력 태풍 힌남노 상황을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힌남노가 6일 새벽에 한반도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윤 대통령은 5일과 6일 대통령실에 머물면서 종합 상황을 보고받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김 수석은 “대통령실도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다. 관계부처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상황을 공유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5일 밤과 6일 새벽 계속 대통령실에 있을 예정이다. 위기대응센터를 방문해야 할 상황이면 직접 내려가고, 지자체장이나 정부 부처에 시시각각 대처를 지시하며 대비태세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석수 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어야 한다. 위험 지역 안전 조치 등 철저하게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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